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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개장돼 첫날 5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강진군 제공 |
코로나19로 2년간 휴지기를 갖고 3년 만에 문을 연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식날 5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4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뿐이고'를 부른 박구윤, '빠이빠이야'의 소명 외에도 요요미, 정삼, 이청아, 김영남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각종 개장 이벤트로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돋았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개장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9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강진 청자축제기간을 합쳐 모두 30회 내외로 운영한다.
운영 및 판매 부스는 6종 30개소다.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음식 코너 6개소, 농특산물 판매장 1개소, 할머니장터 10개에서 다양한 수산물과 길거리 음식, 지역 농특산물 등 연중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 계절별로 신선한 수산물과 경품 행사를 활용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열린다. 봄에는 갑오징어, 주꾸미, 여름에는 농어와 전복, 갯장어, 된장물회,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 대하 등을 할인 판매하며, 매주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도 열린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 자랑 코너도 운영되며, LED TV, 제습기, 온수매트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3년 만에 개장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관광객들로 붐비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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