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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 사진은 21대 총선에서 3선 출마를 선언하는 박 의원의 모습. |
○… 박완주 국회의원이 성 비위 의혹에 휩쓸리자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들 사이에서 걱정이 한가득. 당 차원에서 박 의원을 신속히 제명하고 수습에 나섰으나, 민주당의 성 관련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기 때문. 박 의원 사건을 계기로 2018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도 다시 소환되면서 출마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는 상황. 안 전 지사 사건이 선거 석달 전에 터진 것과 달리 박 의원의 경우는 선거를 코앞에 둬 수습 기간이 짧고 경쟁 구도도 박빙인 만큼 지도층을 탓하는 목소리도 상당. 한 후보자는 "우리가 아무리 잘하면 뭐하느냐. 위에서 실수 한 번이면 표가 날아간다"며 "안희정 전 지사 때와 똑같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 관련 문제가 또 터졌다. 2018년 지방선거 데자뷰"라고 비판.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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