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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LH 대전충남본부, 코로나19 침체 지역경제 활력 성장동력 창출

주거복지, 지역재생, 균형발전, 책임경영에 8500억원 대규모 사업비 집행
2022년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 도약, 지역성장 견인 앞장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2-05-25 10:11

신문게재 2022-05-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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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주거복지와 공공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만 8500억 원을 투입해 서민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에 적극 나서며 지역 성장에 앞장선다. 여기에 정책사업을 통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주민·지역사회와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등 공공성과 투명성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주거 생활 향상과 도시 활력 제고에 앞장서온 LH가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주거안정 앞장서는 든든한 생활 파트너 '주거복지'=LH는 지역민들의 편안한 주거지원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올해 대전·충남 지역에 분양주택 5715세대, 임대주택 3198세대, 매입·전세임대 5194세대로 총 1만4098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



매입·전세임대는 기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청년 또는 신혼부부 등에 시세의 30%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 주택 총 2039세대,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주택도 3155세대 공급한다.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시행한다. 올해 소득,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주거급여 지원을 위해 7만8555세대에 대해 주택조사를 착수한다. 저소득층 자가 가구의 노후 주택을 직접 수선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을 통해 1779세대 자가 개보수도 지원한다.

또한 공동주택용지 총 10필지(49만9000㎡)를 민간에 주택사업 부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급함으로써 민간 분양주택 시장에도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 상생·협력 통해 도시문제 해결 '지역 상생'=개발 사업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도시재생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심의 지역 현안도 적극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도시재생사업은 공모를 통해 2017년 선정된 천안역세권 행복주택(150세대)을 올해 준공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총 4곳(대전권 1곳, 천안권 3곳)의 중앙 및 광역공모 추가 선정을 추진해 대전·충남권 노후 원도심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대전천동3(3463세대)은 공공분양 2751세대 공급을 마무리했고, 상반기 10년 공공임대주택 712세대에 대해 일반공급 예정이다. 대전천동1(522세대), 홍성오관(245세대), 대전효자(1620세대) 지구도 올해 착공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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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동반자 지역 혁신과 균형성장 선도 '균형발전'=대전·충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먹거리도 창출에 나선다.

먼저 대전권은 대덕구 연축지구(24만2000㎡) 개발을 본격화해 대덕구청 이전과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3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이 승인돼 연내 보상 착수할 예정이다.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창업 지원 시설 등을 조성해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3만1000㎡)가 조성 중이다. 1단계(2만㎡)를 상반기에 준공한다. 창업·벤처기업을 위해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혁신파크 HUB동을 착공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신동·둔곡지구(344만5000㎡)는 연구개발특구 사업으로서 연구개발 촉진, 상호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과학·문화·산업이 융합되는 창조경제의 지식생태계로 조성한다. 올해 연말, 부분 준공(3단계)하고 내년 6월 전체 준공(4단계) 예정이다.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7만3000㎡)도 올해 보상 착수해 지역 혁신성장 거점 조성 및 청년 창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충남권은 아산탕정(513만1000㎡) 신도시가 현재까지 3단계 사업준공을 마쳤고 내년 하반기 최종 준공 예정이다. 첨단산업과 R&D를 연계한 융복합 활력도시로 추진하는 아산탕정2(357만2000㎡) 지구도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서, 충청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이 될 내포신도시(995만2000㎡)는 연내 조성사업 준공하여 신도시 활성화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 장항읍 일원에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275만1000㎡)도 생명과학기술 등 서해안 혁신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여 충남 서남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주도할 거점이 될 것이다. 1단계는 지난해 6월 준공, 2단계 사업은 202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청렴과 신뢰, 친근한 행복나눔 이웃 '책임경영'=ESG 경영을 전면 도입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강화, 투명·청렴 경영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한다.

먼저 환경(E) 분야에서 올해 약 150억 원 규모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서남부와 아산배방 집단에너지 시설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업지구 내 입주세대를 대상으로 저탄소 친환경의 안전한 도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사회(S) 분야에서는 건설현장의 디지털, 스마트 기술 도입 등으로 '재해 Zero'를 달성하고, 화재·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 노후시설물 개선, 주거약자 편의시설 보강 등을 추진하여 국민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 되도록 노력한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임직원 행동강령 강화, 부정청탁 Zero, 업무의 투명성 강화 등 청렴한 조직문화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건설문화 조성 등 전사적으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다양한 봉사·기부·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행복을 나누는 친근한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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