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 8일부터 국제영상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행사는 6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부산콘텐츠마켓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43개국 4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라는 주제로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CM마켓은 지난해와 달리 오프라인 부스 참가 규모를 11개에서 78개 부스로 확대해 해외 바이어·셀러들과 현장에서 진행되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CM펀딩에서는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 26명으로 구성된 BCM 투자자문단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며,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BCM콘퍼런스는 총 8개의 세션으로 지난해보다 구성을 확대한다.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파친코'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제작과정, 촬영 에피소드 등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한중 드라마 교류 협력 발전 및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BCM아카데미는 '플랫폼의 변화와 제작 시장의 진화'를 주제로 총 7개 강좌로 구성하여 3일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일반인들도 참가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국의 관련 전공생만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아카데미의 전문성을 높였다.
2022년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지원사업 소상공인 모집 포스터(왼쪽) 및 전문가 모집 포스터(오른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6월 30일까지 '함, 바까보까'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 개선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함, 바까보까' 플랫폼은 지역 소상공인과 전문가를 연계하는 거래시스템으로 소상공인에게 디자인과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플랫폼을 통해 직접 의뢰하면 전문가그룹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소상공인은 결과를 직접 보고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2019년 처음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해까지 총 1035곳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4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은 6월 30일까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시각디자인(브랜드, 패키지, 홈페이지), 편집디자인(카탈로그, 브로슈어, 사업계획서), 산업디자인(제품), 영상·사진(사진, 동영상 촬영), 지식서비스(세무·회계, 지식재산권) 등 5개 분야, 11개 항목이며, 필요한 항목을 신청하면 1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지식재산센터 소상공인 지식재산권(IP) 역량강화 사업과 연계하여 지식재산권 교육과 실제 상표출원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디자인 품질 개선 우수사례를 선정해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는 상시 모집하며 부산지역에 소재한 디자이너, 프리랜서, 기업 등이면 등록할 수 있다. 플랫폼에 증빙서를 제출하면 요건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교통카드 3천 매 전달식./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총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3천 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통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3천 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1인 1매씩 지원되며, 10만 원이 충전돼 있다. 버스?도시철도, 편의점, 마트,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업과 여가활동을 장려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꿈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원은 2019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 지역아동센터 제철 과일 지원사업 확대 추진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관내(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 제철 과일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제철 과일 지원사업은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소속 법인(공판장)이 관내인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제철 과일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2곳에 매월 10만 원 상당의 제철 과일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 4곳을 추가해 총 6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도매시장 법인 3곳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확대는 '반송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로 추가하고, 지역아동센터별 매월 10만 원 상당의 제철 과일 지원에서 15만 원 상당으로 지원 규모를 늘리는 것이다. 즉, 도매시장 법인 3곳은 총 7곳의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15만 원 상당의 제철 과일을 지원하게 된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제철 과일 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도매시장 법인(공판장)도 매월 정기적으로 제철 과일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 영양 관리 향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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