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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실' 김태흠 "충남 새롭게 변화시킬 것" 민선8기 구상 밝혀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2-06-02 00:14
  • 수정 2022-06-02 00:18
김태흠꽃
2일 자정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당선 확실' 방송 발표 이후 꽃목걸이를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1일 "지역별 산적한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며 민선8기 충남도정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밤 11시 30분 '당선 유력' 방송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도민께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에 간절한 열망이 있었다. 저 김태흠이 반드시 해내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김 후보는 "업무보고를 받아야겠지만, 도민께 약속한 공약 추진과 지금까지 미진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사업과 현안 문제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할지 정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정 시스템도 바꾸겠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는데 있어서 도정이 그에 걸맞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연속적인 사업은 유지하고 계승해서 진행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청 내 변화를 두고는 "공무원 인사이동은 연말까지는 하지 않을 계획인데, 다만, 충남도정의 방향은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방향 측면에서 능력은 물론, 도정과 함께 가려는 의지를 보면서 인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인사 기준도 내놨다. 김 후보는 "캠프에 있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분야에 능력이 되는 사람이면 당연히 인사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며 "해당 분야 전문성과 경험의 유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의회와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당연히 견제기능을 가진 충남도의회와 소통을 해야 한다"면서도 "도정의 방향이라던가, 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집행부가 결정을 하는 것이고 방향설정을 해야 한다. 예산심의 과정 속에서 반드시 긴밀한 소통을 이뤄가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오늘도 통화를 했고, 대통령께서 그동안 고생 많았고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께 당선 후 만날 땐 협의를 해야 할 지역 현안 사업에 말씀 드려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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