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숭오2리는 2022년 경북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제공 |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열린다.
마을만들기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와 농촌만들기 분야(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로 나눠 진행된다.
숭오2리는 이전부터 내려오는 단감축제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낭송과 인문학 활동을 결합해 '시를 먹고 자란 단감'이라는 컨셉으로 단감따기체험, 천연염색체험, 단감백일장 등 단감을 활용한 축제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선보였다.
7월 중 현장평가를 거쳐 다음 달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출전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여한달 숭오2리 이장은 "사람사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달달한 단감으로 마음을 전하는 '시를 먹고 자란 단감 축제'가 개최되는 우리 마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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