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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어촌뉴딜300 사업 '가속도'

가학항 등 9개소 어촌 기반 시설 현대화

서경삼 기자

서경삼 기자

  • 승인 2022-10-10 17:39

신문게재 2022-10-11 98면

전남 완도군이 총 824억 원이 투입되는 어촌뉴딜300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 밀착형 SOC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9년 금당 가학항과 노화 솔지항, 2020년도에 군외 당인항, 청산 모도항, 금일 신구항, 신지 명사항, 지난해 소안 미라항, 약산 어두항, 올해 노화 미라항(동송항 포함)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9개소에서 어촌뉴딜300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사업지인 가학항과 솔지항의 경우 방파제·부잔교 공사, 대합실·어민회관 건립 등이 곧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사업지 중 하나인 신구항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 공간·환경·디자인 가치 향상을 위해 디자인 관리 체계를 시범 적용해 개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주민 수요를 반영해 교육, 문화 복지 분야 사업을 집중적으로 계획하고 사업 종반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군은 신지 명사항에 대해 부잔교 설치 등 어항시설 정비와 힐링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사업지인 약산 어두항과 소안 미라항에 대해서는 현재 방파제 연장, 물양장 보강, 여객선 기항지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주민 중심 마을 기업을 꾸려 특산물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을 추진해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살기 좋은 어촌,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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