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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출입기자단 나눔 대화

“1년 내내 축제 이어지는 고창 만들 것”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3-02-03 10:24
기자 간담회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일 고창군 출입기자단 나눔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일 오전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새해 첫 출입 기자 나눔 대화를 열었다.

먼저 심 군수는 "최근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고창방문의 해와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4월부터 벚꽃축제부터 1년 내내 축제가 이어지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군수는 연초부터 진행했던 세계 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고향사랑기부제, 노을대교, 군민과의 나눔대화,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2023세계 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관련, 최근 KBS2 인기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등에 고창군 주요 관광지가 소개되며 지역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선운사에서 무료입장을 결정해 주는 등 지역 전체가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똘똘 뭉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마스크 해제 시점과 맞물려 폭발하는 전국의 관광수요를 사로잡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우선 오는 4월 초부터 고창읍 석정온천인근 화려한 벚꽃 터널길을 활용한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 열기구 축제, 철새 탐조대회 등을 잇따라 열며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고창 방문의 해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역시, 시행 한 달 만에 370명의 기부자와 7000만원의 기부액 돌파로 초반 분위기 선점에 성공했다. 고창군의 3만원대 답례품으로는 풍천장어가 단연 앞장서고 있다. 실제 고창 풍천장어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내 전국의 장어 답례품 19곳 중 가격과 품질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과 부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 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 착공을 위해 최근 권익현 부안군수와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 공동선언을 진행하는 등 두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당시 심 군수는 노을대교 건설사업 입찰이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사업 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인만큼 조기착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와 정부에 호소했다.

심 군수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필요한 역할이 분명하다"며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차선 확장과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는 고창의 미래 100년을 위한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군의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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