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최근 막을 내린 제31회 전남장애인 체전에서 군 단위 1위 성적을 거뒀다./영광군 제공 |
'건강의 섬 완도에서 함꼐 뛰자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총 21개 종목 25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금 30개, 은 29개, 동 27개 등 총 86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 득점 2만7032점으로 종합순위 4위, 군 단위 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회 종합순위 6위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영광군 장애인체육의 경쟁력을 도 내 만반에 알렸다는 점과 함께 내년 영광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에서의 우수 성적 거양을 위한 청신호를 올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종합순위로는 여수시 1위,순천시 2위,목포시 3위,영광군 4위, 광양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군은 개회식 시군 선수단 입장에서 질서 있는 응원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입장식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관중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
군은 육상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 역도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조정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 성적 달성에 힘을 실어 주었으며 특히 육상의 황상준 선수는 작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군은 제32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홍보를 위해 장애인체육회 직원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홍보단을 파견해 홍보 활동을 펼쳐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회기 인수와 내년 체전 홍보를 위해 폐회식에 직접 참가한 김정섭 부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며 경기를 치루는 모습에서 희망과 감동을 봤다"며 "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이끌어 낸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 영광에서 펼쳐지는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영광군의 위상을 드높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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