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위한 프레스이벤트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서 활동 중인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가 2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모든 아동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그린즈’가 발표한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담화문은 전국 134명의 ‘그린즈’ 아동이 함께 ▲교통·안전▲기후·환경▲참여·정치▲폭력·범죄▲건강·복지▲교육·학교▲놀이·휴식 등 총 7개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기본법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소속 김종남 아동(12)은 "나는 나의 의견을 존중받고 반영될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이처럼 우리 아동은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고 싶어 하고, 아동기본법이 제정돼 아동의 목소리에 대한 존중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온전히 권리를 보장받아 올바른 권리주체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아동기본법이 필요하다”며 “의무 이행자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21대 국회 임기 내 아동기본법이 제정되길 희망한다"고 제정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 김민숙 의원, 송대윤 의원, 대전 대덕구의회 유승연 의원, 대전 서구의회 신진미 의원, 신혜영 의원이 의무이행자로 참석해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지지했다.
한 본부장은 “향후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위한 릴레이 지지 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기본법을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캠페인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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