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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일등공신 스테파노바

14경기 평균 24.4득점 18.6 리바운드

  • 승인 2006-07-06 00:06
▲ 스테파노바(사진왼쪽)와 그녀의 아들.
▲ 스테파노바(사진왼쪽)와 그녀의 아들.
천안 국민은행이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4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일등공신은 마리아? 스테파노바(27.203cm)다.

최병식 국민은행 감독도 '우승의 일등 공신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첫 마디가? "역시 스테파노바"였다. 5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금호생명과 경기에서 스테파노바가 낸 기록은 31점에 리바운드 30개라는 어마어마한 수치.

이밖에 어시스트 4개, 가로채기와 굿디펜스, 블록슛도 2개씩 보탠 스테파노바는 이번 여름리그에서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의 덩크슛도 터뜨리는 등 '러시아? 특급'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 이번 여름리그에서 14경기에서 평균 24.4점, 18.6리바운드로 두 부문 모두 선두를 질주하며 기록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 두 부문 뿐 아니라 블록슛(4.2개)도 1위, 가로채기(2.1개) 2위, 굿디펜스(1.2개) 3위 등 그야말로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테파노바는 이날 경기 후에도 특유의 차가운 표정으로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이제부터 집중해서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승부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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