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령'은 부모의 잔혹한 죽음을 목격한 빈(이형석)을 돌보게 된 서니(한은정)의 가족들이 겪게 되는 공포와 그 비밀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공포물. 효민은 서니의 여동생 유린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냈다.
![]() |
효민은 “멤버들이 폐가에 가자고 해서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 가게 됐다”며 “짖궂게 저만 놓아두고 다들 도망갔지만 그 감정이 실제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은정은 현재 상영 중인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지연은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 주연으로 출연해 공포물을 경험했다. 또 지연과 은정이 출연했던 공포영화가 보여준 흥행 성적에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효민은 “현장에서 배운 것이 많아 그것 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효민은 “솔직히 멤버들 앞에서 농담으로 '그래도 우리 영화가 제일 잘 될 것'이라고 잘난 척을 많이 해놨다”며 “만약 (흥행이) 조금 덜 되면 당분간 조용히 있어야 하겠지만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기 ?문에 속상하진 않을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
부모 없이 자라 언니에게 남다른 애착을 가진 유린은 학교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전교 1등인 캐릭터다. 효민은 “전교 1등이지만 역할을 연구하는데 큰 어려움 없었다”고 말한 뒤 '실제와 비슷하냐'는 질문에 “감사합니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는 서니를 연기한 한은정은 지난해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으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기생령'으로 스크린 호러퀸에 도전한다. 연이어 같은 장르에 출연하는 만큼 부담도 남다를테지만 한은정은 “대본이 좋아서 많은 우려 속에도 출연을 결정했다”며 “영화에서는 좀 더 디테일하게 연기해서 정점을 찍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기생령'이 새로운 공포영화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을 믿는다”고 자신했다. 8월 개봉 예정.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5y/12m/05d/78_20251204010005486000215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