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의 등·하교길을 동행해주는 경찰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장애학생 길벗 서비스'는 수업 후 귀가하는 장애학생들을 순찰차로 태워주는 치안서비스다. 현재 도내 5개 특수학교 학생 28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 중 남학생은 9명, 여학생은 19명이다.
이 서비스는 장애 학생을 둔 맞벌이 가정의 경우 하교 시 자녀를 데리러 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통학버스가 운행할 수 없는 시골 농로를 통해 귀가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