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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피해 복구상황 점검…부산 수해 현장으로

이재민 위로

김대중 기자

김대중 기자

  • 승인 2014-08-28 17:24

신문게재 2014-08-29 4면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침수 피해 지역인 부산시 기장읍 좌천마을과 부산 북구 구포3동 경로당 붕괴지역, 화명 2동 대천천 범람지역 등 수해 현장을 둘러보고 신속한 복구와 함께 피해주민의 생활 안정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오규석 기장군수 등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재난지원금 및 긴급생활구호물품 지급, 집안 정리와 도배 지원 등을 당부하면서 기후변화를 감안한 새로운 도시방재시스템의 재설계 등 근본적 방재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저수지 붕괴로 부산 지역의 침수 피해가 가중된 것과 관련해, 전국 노후 저수지 일제점검 및 보강, 유사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비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날 수해 현장 방문은 경제와 민생 챙기기 행보를 통해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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