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충남/내포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바다목장·어촌체험장 문 열어

국가시범사업 전국 3곳 완공… 오늘 개소식과 함께 무료개방

내포=정성직 기자

내포=정성직 기자

  • 승인 2014-08-28 17:38

신문게재 2014-08-29 2면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바다목장과 어촌체험장이 29일 문을 열고 체험객 맞이에 본격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사의 마침표를 찍는 국가시범바다목장은 총 면적 7500㏊ 규모로, 남해(여수)와 동해(울진), 제주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10여 년 동안 추진됐다. 사업비는 337억 원으로 전액 국비다. 바다목장의 주요 사업은 생태 기반 목장과 갯벌 체험어장 조성 등으로, 인공어초 3034개 투하, 조피볼락 등 종묘 6종 808만 마리 방류 등을 진행했다.

육지에는 671㎡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건립했는데, 1층은 어촌체험장, 2층은 바다목장 전시관, 3층은 전망대 등이 들어서 있으며, 바다와 육상 시설은 29일 개소식과 함께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

조한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개장하게 될 서해 갯벌형 바다목장과 어촌체험장은 수산자원과 해양 경관을 연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바다목장과 바다 숲 등을 조성, 수산 자원 관리는 물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