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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2세 경영 본격화

이승찬 총괄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조성수 기자

조성수 기자

  • 승인 2014-08-28 17:55

신문게재 2014-08-29 2면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
계룡건설이 이인구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이승찬(39)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창업주 이인구(84)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이승찬(39)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장 등 직책은 추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임 대표는 그룹 최대주주인 이 명예회장의 외아들로 그동안 계룡건설의 2대주주로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이 신임 대표는 대전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두산건설을 거쳐 2002년 계룡건설에 이사로 입사했다.

2010년 총괄부사장으로 임명되며 회사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했다. 계룡건설은 이인구 명예회장이 주식 15.61%를 보유하고 있고 이승찬 신임대표가 14.21%를 보유하며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어서 계룡장학재단 5.6%, 계룡산업이 3.37%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가 새롭게 취임하며 그동안 한승구 사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시구 회장은 계룡건설 각자 대표이사 자리에서만 물러난다. 앞서 이시구 회장은 계룡건설 자사주식 30만711주(3.4%)를 계열사인 계룡산업에 지난 13일 장외매도 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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