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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고 탈많던 'KTX호남선'…오늘 광주 송정역서 개통

최첨단 고속열차 22편성 투입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5-03-31 17:54

신문게재 2015-04-01 4면

국토교통부는 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송정역에서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을 갖는다.

국토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ㆍ코레일 등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광주송정)은 지난 2009년 5월 착공해 2014년 9월 구조물 공사를 완료했고, 이후 영업시운전을 거쳐 2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철도공단은 총사업비 8조35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광주송정 간 182.3㎞의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했다.

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이용객을 위해 오송~광주송정 구간에 5개 역을 신설하거나 개량했다. 지난 2010년 경부고속철도 역사로 개통된 오송역이 개량공사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탈바꿈했고, 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역 등 4개 역이 새롭게 건설됐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노선에는 최첨단 고속열차 22편성(1편성 10량)이 신규로 투입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호남고속선 개통으로 호남권도 진정한 의미의 KTX 시대를 맞게 됐다”면서 “KTX 개통 11년이 지난 4월 1일, 진정한 의미의 호남고속철도 시대를 개막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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