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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잭니클라우스배 국제 골프 대회 우승

서산 송천일씨 화제

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임붕순 기자

  • 승인 2015-06-13 20:14
▲ 사진 좌,중앙 잭니클라우스
▲ 사진 좌,중앙 잭니클라우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글로벌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JNII 인터내셔널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잭니클라우스 초청배 국제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프로피를 거머진 서산지역 골퍼가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송천일(55ㆍ서산시 예천동)씨.
 
비록 세계적으로 유명 메이저 프로 대회는 아니지만,순수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인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난히 서산지역과 인연이 깊은 이 대회에서는 지난 2008년 한국대회 우승자인 (고) 한기능씨가,미국 플로리다 주 골든 베어스 클럽에서 개최된 세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었고,지난해에는 최두영(56ㆍ서산시 동문동)씨가 한국대표로 출전해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는 했지만,정작 우승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송천일씨가 윤병묵씨와 동반 출전해 발굴의 실력을 발휘하면서,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경쟁자인 필리핀팀을 1타 차로 따돌리고,유일하게 언더파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송천일씨는 "이날 다소 긴장되었었는데,집중력을 발휘해 열심히 경기에 임한 결과,뜻밖의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개인적으로 평생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행운을 차지한것 같다"며"서산지역 골퍼들이 더욱 좋은 매너와 실력을 겸비해 골프의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 매장을 통털어 유일한 홍일점인 FNC 코오롱 잭니클라우스 서산점 김순단 대표는“우리 지점 대표로 출전해 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뛰어난 실력으로 세계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서산은 물론, 한국을 빚낸 송천일씨에게 동호인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골프 월드컵으로 불리우는 메이저 대회인 국제 프레지던트컵 골프대회가 오는 10월4일 송도CC에서(명예의장 박근혜 대통령)열린 예정인 가운데,서산지역 골퍼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한국의 유명프로 선수들과 함께 아마추어 골프퍼들도 대한한국의 골프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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