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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폐렴 주의하세요… 감기와 비슷

중증으로 진행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15-11-01 16:50

신문게재 2015-11-02 8면

보건당국이 '마이코플라스마폐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마이코플라스마폐렴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폐렴은 일반적인 감기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 질환은 2011년부터 법정 지정 감염병으로 규정됐다.

마이코플라스마폐렴 입원환자는 32주(8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폐렴이 크게 유행했던 2011년보다 발생규모는 작지만 입원환자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32~42주 평균 입원환자는 2013년 110명, 2014년 135명 등이었지만, 올해는 274명에 이른다.

마이코플라스마폐렴은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9세를 포함한 아동과 청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감염은 환자의 비말(침)로 전파된다. 일반적으로 2~3주가 지나면 회복되지만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해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감염예방을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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