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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실력이 쑥쑥' 한국어교실 개강

이주여성·지도교사 등 40여명 참석 단계별 교육 진행… 문화탐방 일정도

청양=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청양=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 승인 2016-03-08 14:11

신문게재 2016-03-09 13면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는 지난달 24일 지원센터회의실에서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 한국어 지도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개강식 및 방문교육대상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사진>

청양군내 결혼이민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구본충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미경 청양군청 팀장, 강원모 청양경찰서 정보보안과 외사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입국 5년 이하의 초기 결혼이민자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한국어 교사로부터 1단계부터 4단계,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등 수준별 학습을 받게 된다. 또한 거리가 멀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이 불편한 정산·목·청남·장평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위해 정산도서관에서도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차원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초급반이 개설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의 법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한국국적취득이 점차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사회이해과정'은 국적취득의 지름길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어 교육은 3월 시작으로 11월까지 단계별 100시간의 교육과정이 수행되며 10월에는 우수 수강생과 함께하는 수학여행 개념의 문화탐방이 계획돼 있다.

청양=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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