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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캣맘사건? 대구서 아파트서 벽돌 떨어져

장난감 블록 함께 떨어져… 초등생 이하 어린이일 가능성 높아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6-05-27 17:04
▲작년 10월 캣맘사건 보도당시 KBS1 TV 뉴스 화면 모습.
▲작년 10월 캣맘사건 보도당시 KBS1 TV 뉴스 화면 모습.

지난 25일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 현관 부근에 벽돌 2개가 떨어졌다 벽돌은 떨어지면서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의 일부를 파손시켰다. 이제 대구 성서경찰서는 조사에 착수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위쪽에서 아이들 블록 장난감이 떨어진 뒤 벽돌 2개가 연달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TV가 없는 탓에 경찰은 탐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블록 장난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아 초등생 이하 어린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제2의 캣맘 사건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인근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캣맘사건은 2015년 10월 11살 9살 어린이가 18층 아파트 옥상에서 벽돌을 던져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사건이다.

경찰은 만약 초등생 이하 어린이일 경우 처벌하기 어렵지만 만약 성인이라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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