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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 제공. |
최근 파산을 신청한 개그맨 황승환(본명 오승훈·45)이 무속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세계일보가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승환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다.
해당 점집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의 사진과 함께 '○○○○'라는 무속인 활동명이 적혀 있다.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의 수제자가 되었다"라는 설명도 달렸다.
세계일보는 해당 점집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인용해 "황승환이 무속인이 된 지 꽤 오래 됐다. 손님을 받아 직접 점을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황승환은 지난 1995년 제4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뒤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사업 실패로 생긴 수십 억 원대 빚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아내 박모 씨와도 지난 2014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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