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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사태] 썰전 유시민 “(장관시절) 내가하는 모든일을 조선일보가 안다면… 늘 생각했다“

"공직자 마음자세의 문제…정치하는 일에 가족 껴넣으면 안된다" 일침

연선우 기자

연선우 기자

  • 승인 2016-07-01 10:02
▲ 사진=JTBC ‘썰전’·서영교의원=연합DB
▲ 사진=JTBC ‘썰전’·서영교의원=연합DB

“법적인 시시비비를 떠나 공직자 마음자세의 문제에요”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가족채용 논란을 일으켰던 서영교 의원에 대해 유시민은 작정하고 독설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친인척을 특별채용하고 자신의 딸을 5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한 후 로스쿨 입학자료로 활용 하는가 하면, 보좌진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논란을 일으켰다.

유시민은 “정치인이 정신이 나갔지 이게 뭐에요”라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해찬 초선의원 보좌관시절 25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당시 이해찬 의원은 돈이 없었기 때문에 10명이 4명의 월급을 나누기도 했다며 서영교 의원이 보좌관이 월급을 후원금으로 받은 것은 그런 맥락일수 있다고 말했다. 나쁘게 볼 필요는 없는데 정치하는 일에 가족을껴넣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쪽 정치인들은 '내가 하는 모든일을 조선일보가 안다면…' 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장관할때도 그랬다”며 언론과 정치집단 사이에는 긴장관계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원책은 “(서영교 사태는) 공천과정에서 다 알고 있었는데 공관위에서 공천을 통과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서영교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은 30일 만장일치로 서영교 의원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서 의원은 세비 반납 약속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여야 안팎에서 자진 탈당 압박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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