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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백종원의 3대천왕' 영화·드라마 속 맛집 어디? (쌍대포/동궁/원조할매국밥/원할매소문난닭한마리)

연선우 기자

연선우 기자

  • 승인 2016-08-01 10:56


















시그널 속 오므라이스집이 알고보니 돼지껍데기집이었다?

지난 30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부산 중식당부터, ‘시크릿가든’의 용산 돼지껍데기집까지 영화,드라마 속 맛집 특집으로 꾸며졌다. 

맛은 보장되면서 찾아가는 재미까지 안겨준 스크린 속 맛집은 과연 어디였을까.



#시크릿가든 속 그집- 서울 용산 ‘쌍대포’

100년 가까이 된 고택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세트장 같은 분위기에 ‘원티드’, ‘시그널’, ‘시크릿가든’ 등 드라마 속 단골 장소로 등장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양념에 초벌구이한 돼지 껍데기는 시크릿가든에도 등장한다. “돼지가 왜 돼지야. 살이 많으니까 돼지지, 그렇게 많은 살을 두고 왜 껍데기를 먹어?” 현빈은 그렇게 외쳤지만 한입먹은 그맛에 금세 빠지고 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시크릿 가든’의 현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까지 입고 껍데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껍데기에 콩가루를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며 "그러나 이집은 콩가루가 없어도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껍데기에 이어 단골들이 이름을 붙인 ‘너덜이 삼겹살’도 먹방을 한 백종원은 콩가루와 살짝 절인 깻잎을 싸 먹으며 연신 감탄해 했다.

<백종원 평>
“비오는날 소주한잔 생각나는 분들에게 추천”
“단 오므라이슨 안팝니다. (시그널에선 오므라이스를 먹는 장면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팔지 않는다.)” 

가는길 :서울 용산구 청파로 291
영업시간 :24시간(연중무휴)
메뉴:돼지껍데기(2장) 7000원/특삼겹너덜이 2인분(1인분 160g 1만5000원)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 먹방 속 그집- ‘부산 동궁’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가 신들린 먹방을 선보인 바로 그 집. 부산에 위치한 중식당 ‘동궁’은 마치 영화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가게 사장님도 영화속 명품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백종원은 영화 속 하정우가 앉은 자리에서 하정우세트(양장피+탕수육+짬뽕국물)을 주문했다. 영화에서는 짬뽕국물대신 ‘마파두부밥’이었다고 한다. 

양장피는 겨자맛이 강하지 않고, 탕수육은 요즘처럼 쫀득한 탕수육이 아닌 전형적인 바삭한 식감이다. 이어 나온 짬뽕국물은 식사를 부르는 맛이라고 강조하며 국물에서 표고냄새가 나는데 진하면서 개운하다고 호평했다. 

<백종원 평>
"하정우 세트는 술을 불르는 마성의 안주“
“살아있네 음식으로 살아있네 느껴보고 싶은 분들”
 
주소:부산 중구 충장대로 9번길 21-2
영업시간 :11:00~22:00
메뉴 : 하정우 먹방세트 (양장피+탕수육+짬뽕국물) 42000원

 

#영화 내사랑 내곁에 속 그집-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프로 음주러들의 성지, 해장하러 왔다가 간난아기 간으로 변하는 그곳. 해운대 원조 할매국밥은 54년 전통의 역사만큼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여기에 모든 국밥이 4000원으로 국내 최저가 를 자랑한다. 백종원은 하정우 먹방 투어의 마지막을 이곳으로 추천했다.  

가득 올려진 파를 걷으면 그 안에 굵직한 콩나물과 소고기가 가득하다. 백종원은 "국물의 고추기름은 살짝 얼큰할 정도다. 집에서 잘끓인 소고기 국에 고소한 고추기름이 떠있는 그런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이집은 젖소의 다양한 부위를 쓴다. 백종원은 "국내산 젖소는 보통 육우를 쓴다며 "육우는 우유를 짜는 젖소와 품종이 같지만, 식용으로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우유를 짜는 젖소와)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백종원 평>
"휴가차 부산에 놀러와서 과음하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주소: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1번길 27
영업시간 :11:30~20:30
메뉴:소고기국밥 외 모든국밥 4천원/따로국밥 4500원



# 히말라야 속 그집 - 종로 5가 ‘원할매소문난닭한마리’

영화 ‘히말라야’에 등장한 이곳은 실제 산악인 엄홍길이 히말라야에 오르기전에 들리는 곳으로 이미 산악인들의 원기충전 맛집으로 유명하다. 40년 전통답게 닭한마리 골목에서 가장 인기있는 집이다.

백종원은 일단 닭한마리가 나오기전 소스부터 만들라고 조언한다. 야채에 매콤소스를 찰랑찰랑하게 붓고 거기에 겨자와 다진양념을 추가한다.

엄나무를 넣어 잡내를 없앤 닭 국물은 간이 심심하면서 진한데, 다 이유가 있다. 국물에 넣기위한 전용 김치가 따로 나오기 때문인데, 짜면서도 자극적이기 않아 다소 심심한 닭국물과 조화를 이룬다. 닭을 건져서 양념장에 다 찍어먹으면 그다음엔 국수 사리를 넣어야 한다.

<백종원 평>
"김치가 진한 육수를 머금었을때 국수 사리를 넣는다. 반드시 10분 이상을 끓여야 맛있다
"단백한 맛과 칼칼한 맛이 일품, 몸이 허하신분을에게 추천"
"히말라야에서 생각날 것은 맛이다"

가는길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282-21
영업시간 10:00~23:00(연중 무휴)
메뉴:닭한마리 2만원
/연선우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 [카드뉴스]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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