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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역현안 해결위해 힘 모은다

시, 지역국회의원 정책간담회 … 고속철도 세종역 대응 등 논의 “정부예산안 의결까지 총력”

충북=정태희 기자

충북=정태희 기자

  • 승인 2016-10-26 11:00

신문게재 2016-10-27 18면

청주시가 국회의원들과 지역 현안해결을 통한 청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 했다.

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청주권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정우택(상당)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서원), 도종환(흥덕), 변재일(청원) 국회의원, 청주출신 비례대표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한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에 대한 철도시설공단의 '선로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발주와 관련된 공동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통합시의 위상과 발전을 가늠하는 100만 도시 특례적용 개정에 따른 '지방분권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한 법률안 통과도 요청한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인구 80만 이상, 면적 900㎢이상일 경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아 청주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의 청주 경유는 현재 용역 중으로 청주시 경유가 이뤄 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국립철도박물관의 경우 국토부가 지난 8월말 입지 선정 방식을 비공개로 전환해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충분한 당위성을 있는 만큼 청주오송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내년 청주시가 국비를 추가 확보해야 할 주요 현안 사업은 11개다.

▲노후 하수관로 1단계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이다.

이어 ▲청주시 서원보건소 이전신축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오창 제2산단 체육공원 조성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리뉴얼 아트센터 조성 ▲대농교 일원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확장 사업의 국비 증액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 논리를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다음해 시정 현안 및 증액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정부예산안이 의결되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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