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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전·충남·세종 4만193명 응시 "꿈을 응원합니다"

정성직 기자

정성직 기자

  • 승인 2016-11-16 18:00

신문게재 2016-11-16 1면

부정행위자 절반 가량 휴대전화 소지했다가 적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전ㆍ충남ㆍ세종 88개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시험은 전년 대비 2만5200명이 감소한 60만5987명이 지원했으며 대전은 35개 시험장학교 725개 시험실에서 1만9679명, 세종은 6개 시험장학교에서 1771명, 충남은 47개 시험장학교에서 1만8743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1교시 시험이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되는 만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대전지방경찰청과 충남지방경찰청은 각각 순찰차와 싸이카 등 교통수단 76대와 155대를 동원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을 예정이다.

대전시도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해지하며,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수험생 무료 수송을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태블릿PC,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2015학년도는 적발된 부정행위자 209명 중 49%인 102명이 휴대전화를 소지했다가 시험 무효처리 됐으며, 2016학년도에도 부정행위자 189명 중 47%인 87명이 시험 무효처리 됐다.

또 4교시 실시되는 한국사영역 및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에서도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수에 따른 응시방법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영역은 응시가 필수며, 탐구과목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탐구 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일체의 시험 준비 또는 답안지 마킹행위를 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진 발생시에는 시험실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하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지시에 불응해 외부로 이탈한 수험생은 시험 포기자로 간주된다.

대전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지난해 한 수험생은 부모님이 모르고 챙겨준 휴대전화를 깜박했다가 부정행위자로 적발돼 시험 무효처리가 됐다”며 “수험생은 물론 가정에서도 수능 유의사항을 숙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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