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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삶과 앎이 공존하는 행복한 대전교육 혁신

정성직 기자

정성직 기자

  • 승인 2017-04-19 16:29

신문게재 2017-04-20 11면

[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행복한 대전 교육 프로젝트

대전교육청, 창의인재 씨앗학교로 교육의 미래를 만들다


▲ 학교 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창의인재 씨앗학교의 업무담당자들이 대전 시내에 있는 에듀 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 학교 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창의인재 씨앗학교의 업무담당자들이 대전 시내에 있는 에듀 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미래 사회의 혁신 주체인 창의적ㆍ도덕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창의인재 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는 협력과 나눔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도덕적 생활공동체를 형성하고, 배움과 성장 중심의 수업 혁신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활동을 통해 삶의 맥락에서 앎을 실천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대전형 혁신학교다. 앞으로 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교육은 학교 구성원 간의 민주적인 협력을 통한 학교 혁신과 더불어 학습 공간을 지역사회로 확대해야 한다. 즉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삶과 융합해 온전한 것으로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삶과 앎이 공존하는 진정한 행복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의 창의인재 씨앗학교가 함께 하고 있다.

▲ 산흥초 학생들이 스승의 날에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 배움이 즐거운 학교, 사랑과 존경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산흥초 학생들이 스승의 날에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 배움이 즐거운 학교, 사랑과 존경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 기본 가치=창의인재 씨앗학교는 ‘삶과 앎이 공존하는 행복한 대전교육 혁신’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5가지의 철학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첫째 보편적 교육 가치를 실현하고 차별 없는 인재 육성을 위해 공적인 사명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공공성, 둘째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 및 협력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서 교육활동이 전개되는 민주성, 셋째 창의적인 잠재력 계발과 심미적 감수성 및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시키는 창의성, 넷째 정직, 공감, 배려, 소통, 나눔 등을 강조하는 학교 문화 조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도덕성, 다섯째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학습 기반을 확장해 가는 지역성이다. 이러한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삶ㆍ학습ㆍ성장 공간으로서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전만의 특색 있는 행복교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에 인공 연못을 만들어 물고기에게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고 도적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에 인공 연못을 만들어 물고기에게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고 도적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 중점 과제=창의인재 씨앗학교는 새로운 학교 문화 풍토 조성,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교육과정 중심 수업 혁신, 민주적ㆍ도덕적 생활공동체 운영 등 4가지의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새로운 학교 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학교 구성원 간 학교 혁신 비전 및 마인드를 공유하고, 교육 행정 전문가로서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학습 조직화를 통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축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수업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공동으로 연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수업을 구현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피드백의 연계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교육과정 중심 수업 혁신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다양화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의 책무성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지역사회 학습자원 활용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교과와 연계해 다양하게 적용한다. 그리고 민주적ㆍ도덕적 생활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협력과 소통의 학교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습 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전 안산 공원에서 숲 전문가를 초청해 자연과의 어울림 시간을 갖고 있다. 이처럼 지역 사회의 학습 자원을 활용하여 삶의 맥락에서 앎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하고 있다.
▲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습 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전 안산 공원에서 숲 전문가를 초청해 자연과의 어울림 시간을 갖고 있다. 이처럼 지역 사회의 학습 자원을 활용하여 삶의 맥락에서 앎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하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 운영 방안=대전교육청은 지난해 창의인재 씨앗학교로 5개교(중리초, 산흥초, 갑천중, 대청중, 성덕중)를 선정하고, 올해 추가로 5개교(선화초, 장대중, 보문중, 신탄진중, 국제통상고)를 선정해 10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매년 5개교씩 추가로 지정해 총 20개교를 운영하고 학교 혁신을 위한 성과를 일반학교에 확산할 계획이며, 차기 연도 새로운 운영 학교를 매년 6월 미리 공모ㆍ지정해 한 학기 동안 창의인재 예비 씨앗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로 지정되면 4년간 운영되며 학교별 총 1억 4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시교육청은 중간평가와 종합평가 결과를 반영해 3차 연도부터 차등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예산은 주로 교육활동 운영비, 교육여건 개선비, 교원ㆍ학부모연수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운용된다.

또 학교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직원 대상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교원대 학교혁신연구지원센터와 연수 및 연구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학교 혁신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연수를 교직원이 연중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창의인재 씨앗학교별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인재 씨앗학교는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학교 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미래형 지역사회 기반 교육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교육청의 실천적 노력이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도덕적인 인재를 육성해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구현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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