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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 영화]특별시민VS임금님의 사건수첩…관객 잡을까?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7-04-25 13:00
이번 주는 어떤 영화를 볼까?

영화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가 대거 개봉하면서 주말 극장으로 발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4월 마지막 주에 개봉하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영화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들은 26일 동시 개봉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각각 다른 장르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들을 살펴보자.

▲ 특별시민 스틸컷
▲ 특별시민 스틸컷


#특별시민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인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모비딕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등 충무로 스타들이 총 출연했다. 특히 독보적인 캐릭터인 서울시장 ‘변종구’를 최민식이 연기해 압도적 존재감을 선보일지도 관심 포인트다.

‘특별시민’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거’라는 소재를 조명했다. 또 이를 준비하는 과정의 뒷이야기들을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장미대선’을 앞두고 개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컷
▲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컷


#임금님의 사건수첩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이 영화는 ‘코리아’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 경수진, 정해인 등 개성파 배우들이 모여 유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종(이선균)과 이서(안재홍)의 찰떡궁합 연기가 눈길을 끈다.

‘임금님의 영화수첩’은 궁 너머의 다양한 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했다. 두 발로 직접 사건을 찾아 나선다는 설정과 직감이나 본능이 아닌 과학적 추론에 근거하여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점은 기존 사극과는 다른 현대적 재미와 참신한 볼거리를 만들어 흥행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훈희 기자

주말엔 이 영화 :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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