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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 수질ㆍ배수 개선 등 ‘물 관리’ 총력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17-05-14 10:33

신문게재 2017-05-15 7면

▲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의 홍보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계획 평면도./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의 홍보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계획 평면도./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2025년까지 1조 1400억 투입 중

홍보지구 농업종합개발, 서산A간척지 재정비, 간월호 준설 등 실시



충남 서북부의 수질 및 배수 개선 등을 위한 종합적인 물 관리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홍보지구 대단위농업종합개발과 서산A간척지 재정비, 간월호 준설 사업 등을 통해서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에 따르면 이 같은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단계별로 모두 1조 1400억 원 상당이 투입되고 있다.

홍보지구 농업종합개발은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시 오천면 등 14개 읍ㆍ면 8100㏊에 걸친 관개ㆍ배수개선 사업이다.

50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홍성호와 보령호 방조제 2개소(895㏊)에 최대 2877만t의 물을 확보하는 게 골자다. 199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내년 종료 예정이다.

서산A간척지 재정비는 서산시와 홍성군 일원 8개 면ㆍ동 6446㏊의 면적을 대상으로 종합 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게 주 내용이다. 공사비 2316억 원과 보상비 430억 원, 부대비 184억 원 등 29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중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3조 34.9㎞에 대한 방수제 보강과 양수장 5개소 및 용수로 257㎞ 재정비, 배수장 8개소 및 배수로 242㎞ 재정비다.

이와 함께 농도 184㎞를 재정비하고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TM/TC)도 설치한다. 인공습지 86.7㏊에 대한 수질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2008년 시작해 2021년 종료를 목표로 한다.

간월호 준설은 3380억 원이 투입된다. 모두 민간자본(한양)이다.

2010년 시작해 2025년 종료 예정인 이 사업은 서산시 부석면과 홍성군 서부면 등 4개 면 일원의 간월호 수질을 6등급(Ⅵ)에서 4등급(Ⅳ)으로 개선하는 게 주목적이다.

2504㏊의 면적에서 2939만 2000㎥의 흙을 펌프흡입식으로 파낸다. 준설심도는 평균 1.77m, 하류층은 0.5m다. 준설 후에는 토양개량재와 성토재, 사토처리 등으로 오염을 방지한다.

전근수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경영지원팀장은 “최근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북부에 대한 종합적인 물 관리 사업은 장기 계획으로 이전부터 실시돼 왔다”며 “관개·배수 개선과 퇴적된 오염물 준설·제거, 오염수는 수처리 시설로 정화해 재유입하는 등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의 서산A간척지 재정비사업 평면도./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의 서산A간척지 재정비사업 평면도./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의 간월호 준설사업 계획 평면도./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의 간월호 준설사업 계획 평면도./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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