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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이 4차산업혁명을 이끈다]배재대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17-05-14 14:36

신문게재 2017-05-15 2면



4차 산업혁명시대 차별화된 인성교육으로 참 인재양성 ‘배재대’

160억원 국고지원 비약 도약 꿈꿔


학교법인 배재학당이 경영하는 배재대(총장 김영호)는 4차산업혁명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으로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ㆍ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160억원에 달하는 국고를 지원받아 비약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는 배재대는 ACE+ 사업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을 개선하고 기초교양영역과 전공영역을 재구조화하는 등 인성, 인증과 체험을 통한 교육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한 정규교육과정에서 습득하지 못한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인 무형식 학습관리가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섬교과목 연계인증제도, 나섬 활동학기, 교과 연계 나섬인성인증제, 디지털배지, 예술활동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중이다.

학생과 교수, 졸업생이 함께 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경우 학업뿐만 아니라 대학생활, 취미, 봉사활동, 진로, 취업 등 삶의 전반에 걸친 부분에서 상담과 멘토링을 받는 학생지도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자존감 회복, 전공 이해도, 소속감 고취로 소통의 대학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배재대는 이밖에도 지난해 고용노동부주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재학생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기업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고용문제의 해소와 청년 고용율 증가를 위해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과 ‘일학습병행제’가 결합된 제도로 장기현장실습(IPP)은 대학 3,4학년 학생들이 기업에서 장기간(4~10개월) 현장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며, 일학습병행제는 대학 4학년 학생들이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학습근로자로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기업이 요구하는 NCS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과 동시에 NCS기반 국가 자격을 취득함은 물론 회사의 정규 직원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신산학협력 훈련제도이다.

올해에는 인문ㆍ사회계열 및 예체능계열까지 참여학과를 확대해 2학기 장기현장실습 참여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재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매년 6억원씩 총 2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학생 취ㆍ창업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노동시장 진입 이전단계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학년 때부터 학과별로 특성화된 진로지도를 실시하는 것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물론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청년취업인턴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학 인근의 청년들에게도 센터의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청년취업인턴제, 현장실습, 해외취업지원 등을 학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역량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연 2회씩 ‘나섬 취업콘서트’와 취약계층 역량강화를 위한 ‘여대생취업특공대’, 청년고용정책원스톱서비스인 ‘청년게이트웨이’ ‘고용노동부 주관 해외취업지원 사업 ‘청해진대학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국가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배재대는 21세기형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전공과 연계ㆍ융합전공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배재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함양하게 되고, 배양영재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만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원하는 바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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