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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위치한 KIGAM지오키즈어린이집(원장 오선미)은 2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에 알뜰시장 수익금을 전달했다.
알뜰시장은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개념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달 간 진행된 어린이집 프로젝트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시장을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물건을 사기 위한 비용은 아이들이 직접 집안일 돕기와 안마하기 등 착한 일을 한 후 모은 용돈으로 마련했고, 알뜰시장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초록우산 나눔교육을 실시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함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오선미 원장은 “부모님이 준 돈이 아닌 착한 일을 한 후 받은 용돈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무척 뿌듯해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GAM지오키즈어린이집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연(연) 최초로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별도예산을 배정해 지난 2013년 9월에 설립된 친환경 보육시설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직장 어린이집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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