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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경찰서, 범죄취약지 ‘코스모스 꽃길’ 조성

신선혜 기자

신선혜 기자

  • 승인 2017-07-24 12:21
▲ 21일 효성동 재개발 구역 신작로에 민,관,경이 함께 참여해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있다.(사진제공=계양경찰서)
▲ 21일 효성동 재개발 구역 신작로에 민,관,경이 함께 참여해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있다.(사진제공=계양경찰서)
인천 계양경찰서(경찰서장 정진관) 효성지구대는 지난 21일 관내 범죄취약지 환경개선(셉테드)을 위해 효성동 재개발 구역 신작로에 코스모스를 식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찰서장 등 경찰관 30여 명과 새마을운동중앙회 계양구지회,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 효성1동주민센터, 효성119소방센터 등 기관 93명, 부녀방범대, 통장자율회, 효성1동 지역주민 등 총 250명이 참여했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이 지역은 공·폐가로 인해 삭막해진 골목에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면 동네 이미지도 좋아지고 범죄도 줄어들 것 같다는 효성지구대장의 제안으로 지난달부터 지구대 전 직원이 코스모스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며 약 10만 본 가량의 모종을 키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재개발구역이다보니 혼자 걷기가 무서웠는데, 이렇게 꽃길이 생겨 동네가 밝아지고 마음까지 편안해진거 같다”고 밝혔다.

정진관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범죄환경개선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범죄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선혜기자 bj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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