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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3차원 구조 기반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최소망 기자

최소망 기자

  • 승인 2017-08-29 16:21
▲ 3차원 벌집 구조의 축전식 해수담수화 셀 작동원리
▲ 3차원 벌집 구조의 축전식 해수담수화 셀 작동원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분리변환소재연구실이 ‘대용량화가 용이한 3차원구조 기반의 축전식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전식 해수담수화는 축전방식을 이용해 바닷물로부터 소금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필터나 증류기반 기술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좋아 최근 각광받는 기술이지만 낮은 에너지 효율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고자 3차원 벌집모양 구조체를 도입해 기존의 장점을 유지하고 대용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전식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방식보다 제작도 용이해 제조비용도 낮출 수 있다.

조용현 박사는 “이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축전식 해수담수화 기술이 갖는 대용량화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간단하면서도 대용량화가 가능한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이라며 “특히 기존의 고정형 전극물질이 아닌 흐를 수 있는 전극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쉽게 담수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일 ‘에너지&환경 과학’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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