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한 매체에 따르면 240번 버스 사고에 대해 자신이 버스 기사의 딸 주장한 A씨가 당시 240번 버스 기사는 건대입구역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내린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하려고 했으나 “저기요”라는 소리에 문을 다시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버스가 다시 출발하고 2차선에 진입했으나 한 아주머니가 “아저씨”라고 말해, “이미 2차선에 들어왔으니 안전하게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세요”라고 말한 것으로 밝혔다.
A씨는 “다음 정거장에서 아주머니가 내리면서 그 과정에서 아주머니가 욕을 했다. 아주머니가 울부짖었다는 표현은 과장됐으며 아버지는 승객의 말을 무시하지도 않았고 욕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물론 중간에 내려주지 않은 것은 아이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 큰 일이기에 아주머니에겐 세상이 무너지는 감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앙 차선으로 들어가고 있는 버스기사 입장에서는 더 큰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그렇게 조치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과정이 어쨌든 어린 아이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의 감정은 상상하지 못할 일"이라며 "아이와 아이 엄마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추가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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