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 인터뷰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식 및 국민추모제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 상임위원장 무원 스님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8-03-01 10:24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


“백골이 되어서야 고향으로 돌아오신 영령들이여! 이제 독립된 고국, 대한민국에 돌아오셨으니 편히 쉬소서.”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상임위원장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는 삼일절 기념 99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 및 추모제'를 개최했다.

재일동포 사찰 국평사에는 재일동포 무연고 유골 약 300구가 보관돼 있다. 유해봉안위원회는 이중 신원이 파악된 101구를 차례로 한국에 모셔오기로 하고 지난해 1차로 33구를 모셔와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했고, 올해 2차로 33구를 모셔와 안치한다. 이 행사는 2일까지 이어진다.

유해봉안위원회는 강제징용 현장 용산역으로 차량 행진 후 용산, 남산, 숭례문, 종각 등을 돌아 3.1만세 운동의 성지 탑골공원에서 국민추모 노제를 한다.

김무원스님
유해봉안위원회 상임위원장 무원스님은 "이제 시작이 되었으니 100만으로 추정되는 일제강제징용 희생자들의 유해가 모두 환국하는 날까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