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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아시아 11개국 2500여개 기업 중 65개 선정... 2년 연속 수상

윤희진 기자

윤희진 기자

  • 승인 2018-04-18 11:16
K-water(사장 이학수)가 GPTW사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GPTW사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60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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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기념사진. K-water 강우규 인재개발원장(오른쪽)과 GPTW 코리아 지방근 대표이사.
올해의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호주와 일본 등 아시아 11개국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지수와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의 항목을 글로벌 기준으로 비교·평가해 K-water와 다국적 물류 기업인 DHL 등 65개 기업을 선정했다.



K-water는 ‘모두 같이 일하고, 모두 같이 행복한 K-water’라는 슬로건으로 ‘워크 스마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등 임직원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워크 스마트는 불필요한 일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대면 회의나 프레젠테이션 대신 화상회의, 부서 간 업무와 자료 공유 시스템 등을 정착시킨 K-water의 업무 체계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와 요일별로 일정 시간에 업무용 PC가 자동 종료되는 PC-OFF시스템, 매주 야근 없는 가정의 날(수)과 Smart Friday(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상사진
K-water 강우규 인재개발원장이 일하기 좋은 기업상을 받은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초과근무율(야근)은 2016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신뢰경영지수는 2014년 56점에서 2017년 74점으로 향상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에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와 여가 계획에 맞춰 일일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근무시간 선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학수 사장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집중도를 높인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물 전문기업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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