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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제도시 교류 확대…브라질 캄피나스시 방문 예정

김한준 기자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6-21 09:31
천안시가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우호교류를 확대하고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시 페헤이라 시장과 올리베이라 국제관계국장이 천안을 방문해 국제교류도시 추진을 위한 협의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페헤이라 시장 일행은 28~29일까지 열리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기간에 맞춰 천안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과 천안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내한해 천안시청과 충남테크노파크를 견학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도시 협약 체결을 위한 발판으로 아시아, 북중미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교류지역을 확대하고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내년 초 국제교류도시 협력을 체결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협력을 체결하면 중남미시장 진출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캄피나스시는 브라질 동남부 상파울루 주에 있는 도시로 상파울루 주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브라질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대도시로 정보통신,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이 집적해있다.

캄피나스시에는 나사렛대학교가 있으며 캄피나스 주립대학은 한국어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캄피나스시 외에도 호주 애들레이드시, 베트남 동나이성, 영국 노팅엄시와 국제교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노팅엄시를 방문해 경제·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우호 교류 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김학유 주상파울루 한국총영사관 총영사의 주선으로 이번 만남이 성사됐고 내년 초 국제교류도시 협력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유수한 세계도시와의 교류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미국 비버턴시·중국 스자좡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중국 원덩구·터키 뷰첵메제시·짐바브웨 하라레시·미국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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