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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녹용'보다 '원용(元茸)' 어떠세요?

봉원종 기자

봉원종 기자

  • 승인 2018-09-04 15:42
JD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로 설 명절에는 홍삼이 인기 건강식품으로 꼽히지만 이 시기엔 상대적으로 녹용의 판매량이 더 높아진다. 환절기는 물론 겨울철을 대비하는 대표 보양식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품질부터 제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최고’라고 자부하는 제품들이 시중에 쏟아지면서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녹용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한 가지 ‘원산지’만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사슴의 사육 환경에 따라 녹용의 품질도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되는 녹용 제품은 크게 러시아산, 뉴질랜드산, 중국산, 국내산으로 나뉜다. 이 중 러시아 알타이 지역의 녹용은 으뜸 ‘원(元)’ 자를 써서 ‘원용(元茸)’이라 불릴 정도로 고품질로 정평이 나있다. 가격 면에서도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또는 중국산 녹용에 비해 고가로 형성돼 있을 정도다.

편강한방연구소 관계자는 “‘좋은 제품은 요란하게 떠들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찾는다.’라는 말처럼 최근 러시아산 녹용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특히 ‘알타이의 황금’으로 불리는 러시아 아바이스크산 녹용만을 전량 함유한 편강한방연구소의 녹용 제품 ‘구전녹용’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구전녹용의 녹용 원산지인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은 유라시아 대륙 한가운데 눈 덮인 높은 산과 드넓은 초원이 어우러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해발 2000m의 고지대에서 영하 30도의 추위를 이겨낸 강인한 사슴의 생명력이 뿔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고품질의 녹용이 생산된다. 

또한 이 지역의 사슴은 인공사료가 아닌 산작약, 개밀 등 자연 약초를 맘껏 뜯어먹고 자라기 때문에 생장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 녹용 골밀도 또한 우수하다.

귀한 녹용과 함께 몸에 좋은 홍삼, 삽주, 복령, 감초, 숙지황, 작약, 천궁, 당귀, 황기, 생강, 대추 등 9가지 국내산 재료도 함께 달여냈다. 식품첨가물은 일절 넣지 않고 대추, 아카시아 꿀 등 천연재료를 첨가해 녹용 특유의 씁쓰름한 맛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전녹용은 ‘나전칠기’ 모티브 디자인의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수상하는 등 주는 분이나 받는 분의 품격을 높여줄 최고의 명절 선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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