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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新 정문·교육연구시설 확충 속도

새 정문 개설사업 내년 4월 준공예정
산학협력관·문화스포츠관도 건립중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18-10-15 13:20
신축장소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올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새 정문 개설과 산학협력관, 문화스포츠관 건립 예상도. (사진=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현재 동남쪽에 치우친 학교 정문을 정남향으로 새롭게 개설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산학협력관과 문화스포츠관 등 교육연구시설도 동시에 착공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조치원지점은 지난 12일 정문 건립사업에 사용해달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문 건립사업은 학교 차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사용 중인 정문은 진입로가 급한 경사로이면서 캠퍼스 동쪽에 치우쳐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학 측은 지난 2010년 캠퍼스 정남향에 위치한 옛 신봉초등학교 부지를 인수했고, 새로운 정문 개설을 수년간 준비 끝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한 것.

정남향에 새 정문이 개설되면 학생들이 캠퍼스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사진
정용덕 KB국민은행 조치원지점장이 안정오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에게 건립기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또 산학협력관과 문화스포츠관 신축도 진행 중으로 각각 내년 12월과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산학협력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교수들과 학생들의 연구실이 마련되고 외부 기업과의 산학 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또 문화스포츠관은 지상 5층 규모로 문화스포츠대학 강의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실기실, 경력개발센터, 평생교육원, 다목적실, 음악·미술실 등이 마련돼 교육활동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기부자를 찾아 1구좌 1만 원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크림슨 브릭(CRIMSON BRICK)'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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