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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앞두고 대전·충남 지역농협서 9명 검찰조사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19-01-18 15:25

신문게재 2019-01-16 1면

대전지검사진
3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대전과 충남 지역농협에서 9명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지검은 선거운동 기간 전 선거운동을 하거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출마예정자 등 9명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진잠농협 1명, 회덕농협 1명 등 대전에서 2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충남은 서부여농협 2명, 금산 부리농협과 아산 원예농협 각 1명, 홍성 광천농협 2명, 서천 한산농협 1명 등 7명이다.

대전지검은 조합장선거 특성상 금품 선거사범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유권자의 공정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범죄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16곳, 세종 9곳, 충남 157곳에서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장 선거가 진행되는데, 검찰은 선거전담반 비상근무체제 가동과 선거사범 신고센터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깨끗한 선고풍토 확립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지검은 지난 2015년 진행된 제1회 조합장선거에서 92명을 기소하고, 45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금품 선거사범이 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흑색선전 사범 14명, 불법선전 5명, 기타 29명 순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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