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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SSR시스템' 경기지역도 주목

초-중-고-대학 연계 창업동아리로 창업마인드 기르는 사업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 경기지역 연합 확대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19-02-18 15:23
깨움채움 창업캠프 1
한밭대가 지난 14일~15일 실시한 '2019년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 SSR(School Start-up Relay)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대전·세종·충남권역을 넘어 경기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병욱 총장은 앞으로 SSR시스템을 기업가정신 교육과 청년창업 정책 추진의 실행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SSR시스템은 지역 초-중-고-대학이 연계된 연합형 창업동아리를 운영해 창업문화 확산 및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도전정신 함양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17년 교육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세부과제로 첫 선을 보이며, 그간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에서 창업생태계 조성과 효과적 창업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돼 왔다.



실제 한밭대가 지난 14~15일 이틀간 개최한 '2019년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에는 당초 모집대상이 아닌 경기지역 참가자를 만날 수 있었다. 창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반영해 한밭대 창업지원단은 행사명을 대전·세종·충남·경기 연합으로 변경해 보폭을 넓혔다.

대전 11개교(22명), 세종 2개교(4명), 충남 1개교(2명), 경기 1개교(2명)으로 총 15팀 30명의 초·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1박 2일간의 창업캠프를 진행했다. '한강대교 Makin Project', 3D펜 활용 입체감 있는 작품 만들기, '창작 Do It Yourself 화이트 목업(Mock-Up)' 등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김강현(성남시 불정초 4학년) 학생의 어머니 정효숙 씨는 "신청자 중에 우리 말고도 경기지역 신청자가 더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선정됐다"며 "평소 지인에게 SSR시스템에 대해 들었는데, 실제 교육에 참여해서 용어의 뜻을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 창업지원단(송우용 단장)은 지난해 12월 대전·충남·세종비즈쿨교사협의회와 SSR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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