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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시티 청약 어떻게? 유주택자는 단기민간임대 노릴만

20일 특공시작… 민간임대는 4월1일 공급
3.3㎡당 평균 분양가 1482만원
추첨물량 75% 무주택자 우선분양
2018년 12월 11일 이후 분양권도 유주택

원영미 기자

원영미 기자

  • 승인 2019-03-17 10:19
아이파크 분양일정
수백 대 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 청약,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관심이 높다.

1순위 마감이 예상되지만, 무주택자 우선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라면 임대세대로 공급하는 600세대를 노려볼 만하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 일원(도안 2-1지구)에 들어서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단지 1477만원, 2단지가 1488만원으로, 평균 1482만원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격을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84㎡A 타입(1단지) 1층의 경우 4억 5900만원이며 5층~19층은 4억 9900만, 20층 이상은 5억 900만원이다. 84㎡B 타입은 A 타입보다 200만원~300만원가량 저렴하다.

104㎡A는 1층이 5억 5300만원, 5층~19층은 6억 100만원, 20층 이상은 6억 1300만원이다. 104㎡B 타입은 2단지에만 조성되는데, 1층이 5억 4500만원이며 5층~19층이 5억 9200만원, 20층 이상이 6억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별로 1090만원(104B)부터 2650만원(117P)까지다. 대형 면적인 122㎡와 145㎡, 펜트하우스 177㎡와 234㎡ 역시 모두 2단지에만 들어선다.

수변공원이 가깝고 조망이 탁 트인 정남향인 데다, 대형평형대로 구성된 2단지가 1단지보다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됐다.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34층 13개 동, 1254세대가 조성된다. 이중 단기민간임대 주택 386세대를 제외한 868세대(특별공급 294세대 포함)로 구성된다.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35층 12개 동이며 모두 1306세대다. 단기민간임대는 214세대이며 1092세대가 특별공급(233세대)을 포함한 일반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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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시티 145㎡ 타입 주방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원영미 기자
단기민간임대의 경우 84㎡형만 있고, 특정 동을 지정하지 않고 골고루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임대는 ‘아파트 투유’가 아닌 대전 아이파크 시티 홈페이지에서 4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다주택자라도, 청약통장이 없어도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세대주 우선으로 공급하기 세대원보다는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월 임대료가 없는 100% 전세형으로 임대의무 기간인 4년이 지나면 우선 분양 대상으로 전환된다. 분양전환 시까지 주택보유로 인한 세금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파크 시티'도 지난해 개정된 부동산대책에 따라 무주택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또 2018년 12월 11일 이후 당첨된 분양권은 유주택자로 분류된다.

국민주택규모인 84㎡는 가점 40%, 추첨이 60%인데, 이 추첨 물량 중 75%는 무주택자 우선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5%는 1주택자가 기존 주택 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청약할 수 있다. 전부 추첨제인 104㎡ 역시 75%가 무주택자 우선이며, 나머지 25%는 1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로 이날부터 6일간 서류 접수 기간이다. 계약 기간은 4월 9일~11일이고,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초등학교 부지는 1단지 옆으로 16블록에 자리 잡고 있고, 아파트 입주 시기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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