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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충주의료원 취약계층 대상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19-06-09 09:45
충북도는 도민 누구나 차별 없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 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의료원을 통한 의료취약계층 대상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의료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공동간병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내 거주 환자에게 간병서비스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경감 및 보호자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매년 600여명의 인원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매년 2000여명의 의료취약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질병 조기발견에 앞장선다.



도내에서 산부인과가 없는 취약 지역인 단양군을 매주 2차례씩 정기 방문해 전용버스를 활용한 이동진료 활동으로 연평균 1100여명의 산모와 여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올해 1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주·충주의료원에 대한 시설·장비 보강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확보 예산은 청주의료원의 응급·중환자실 증축·장비보강에 54억원, 충주의료원의 재활·호스피스병동·응급실 증축·장비보강에 8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연계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해 도민들의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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