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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활기업협회와 대전광역자활센터 고고씽 버스투어 성황

사람과 지역사회 섬기는 착한 기업들 찾아가다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9-07-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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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사람중심의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문제와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기 위해 착하고 아름다운 기업들을 찾아가는 고고씽 버스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자활기업협회(회장 오홍록)와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지난 5일 제2회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 특별기획행사로 대전시 지원을 받아 대전지역 우수 사회적 경제 기업 현장 체험을 목적으로 전국 각처에서 200명 이상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업종별로 12개 기업들을 선정해 해당 기업을 직접 탐방하는 투어를 기획,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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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대전지역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13개 정부부처와 대전시를 포함한 11개 각종 위원회와 사회적경제 당사자협회들이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대전방문의해를 기념하기 위해 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투어는 대전의 5개 지자체 특성과 기업들의 정신과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먹고 마시고 체험하며,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여 인생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현장중심의 멋진 이벤트를 제공했다. 총 4개 코스로 구성된 이번 투어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 영역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외식업, 외식협동조합, 제조업, 문화예술, 카페와 요식업, 화원협동조합, 의료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장학회, 목공협동조합 등 10여개의 다양한 업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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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중구코스는 사회적기업 마당패 우금치, 자활기업 착한누룽지, 청년들과 백종원이 만든 외식협동조합 청년구단, 성씨 테마공원 뿌리공원을 돌았다. 서구 코스는 대전화원협동조합, 자활기업 협동조합 더쉼 카페와 단미공방을 거쳐 장태산 휴양림에서 여유있는 산책을 하며 힐링했다. 유성구는 청년창업협동조합 명랑시대 본사 방문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과학인재들이 사회적 가치를 꿈꾸는 미담장학회, 추자나무목공협동조합에서 목공체험을 마치고, 유성맛집 자활기업 민들레집뜰에서 달콤한 고추장 불고기로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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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코스는 민들레의료사회적협동조합을 돌아보고, 선비들의 혼이 담긴 동춘당 돌담길 옆 마을기업 북카페 노리에서 수제청 만들기 체험과 함께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면서 인생사진도 찍고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체험을 했다.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이날 행사가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가는 곳마다 기대되는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풍부한 기업정보, 주변 관광명소를 연계한 여행코스, 팡팡 터지는 기념품과 선물들이 방문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람회 부스에서 볼 수 없는 생산품제조 과정과 장인정신으로 묻어나는 기업의 윤리적 경영과 가치,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중심의 일자리와 작업환경을 보며 소소한 감동과 재미를 담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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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록 대전자활기업협회장은 “이번 버스투어를 계기로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 조직들과 연대해 지속적인 현장체험기회를 마련하고, 관광과 연계한 지역사회교류활동과 사회적 경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전국장터, 시민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계몽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프로그램을 기획해 연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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