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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축사이전 부지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19-08-13 17:44

신문게재 2019-08-14 13면

13일(내포신도시 축사 악취 해결_지난 4월 농장 철거 모습)
지난 4월 내포신도시 축사 철거 모습.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이전·휴업보상을 마친 홍북읍 내포신도시 인접 대동농장 부지에 청소년 문화의집을 건립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내포신도시와 가장 인접한 홍북 대동농장과 보상협의를 완료해 악취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토지매입 예산을 확보해 토지 건물 일괄보상에 대한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대동농장은 돼지 2100여 두를 사육하던 농가다.



이로써 군은 내포신도시 주변 1단계 축산농가 이전·휴업대상 4농가 중 1개소는 지난 4월 철거를 완료했고 1개소는 철거 중으로, 이번 대동농장 보상협의를 포함해 모두 3개소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군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무인악취포집기 10대를 활용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내포신도시 주변 3㎞ 이내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제 지원과 분뇨수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농장 부지에는 '홍성군 청소년 문화의집'을 짓는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으로, 도서관, 동아리방, 공연장, 천체관측시설, VR룸, 야외공연장이 들어서 건전한 청소년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이병임 군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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