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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중국크루즈관광객 272명, 사드보복 계속되나?

2016년 45만명 넘었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2019년 상반기 272명으로 급감

권대오 기자

권대오 기자

  • 승인 2019-10-21 10:46

신문게재 2019-10-22 5면

부산 입항 크루즈선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대형크루즈선


중국 사드보복 영향으로 부산을 찾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급감했다. 중국인 크루즈관광객은 2016년 452,296명에 달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겨우 272명에 불과했다. 지난 2017년 12월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방중 성과로 사드보복이 사실상 철회되었다고 밝혔으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반면 일본과 대만 크루즈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다.



부산항 크루즈관광객 현황
부산항 크루즈관광객 현황
'2019년 상반기 부산크루즈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관광객은 9만명 선이다. 이중 일본인 관광객은 3만명 가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 방문 크루즈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30.5% 증가했으나, 전국 대비 부산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72.9%에서 올해 63.9%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선은 총 58항차로 이 중 98.3%가 국제여객부두에 입항했다. 지난해 대형크루즈선 입항을 위해 확장공사를 완료했던 영도 국제크루즈부두에는 단 1항차, 1.7%만 입항했다.

부산항대교를 지나는 크루즈선
부산항대교 아래를 지나는 대형크루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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