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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여성소방관, 쓰러진 어린이에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기모면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19-10-23 11:27
서천소방서 여성소방관들의 응급처치 모습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 여성소방관들이 갑자기 쓰러진 어린이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조치에 나서 위기를 모면케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천소방서는 지난 22일 장항읍 일원에서 여성소방공무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성이 대다수인 소방조직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성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근무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후 장항스카이워크로 장소를 옮겨 담소를 나누던 소방관들은 관람객 A모(7)군이 뇌전증 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쓰러져 가족들의 애를 태우던 중 인근에 있던 여성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위기상황을 모면했다.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때마침 같은 장소에 있던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당 어린이는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일 서천소방서장은 "간담회 도중 뜻하지 않게 환자가 발생했지만 망설임 없이 신속하게 대응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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