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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어린이 파란하늘 댄스팀, 문화공연 관람 후원 선행 베풀어 화제

어린이 댄스팀 버스킹 공연 후원금 문화 소외 계층에게 문화공연 관람 후원 지역사회 큰 귀감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19-1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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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파란하늘 댄스팀 버스킹 공연 후원금 소외계층 문화공연관람 지원 이웃사랑 실천
성남시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파란하늘 댄스팀이 연말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버스킹 공연 후원금을 마련하여 문화공연관람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주말마다 성남 모란오거리와 서현 로데오거리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파란하늘 댄스팀은 글로벌 인성교육원(분당구 정자동) 소속 성남시 초등학생(2~6학년)들로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공연에 몰입하며 모금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어린 학생들은 튼튼한 몸, 건강한 마음, 올바른 인성,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을 모토로 결성되어 댄스를 통해 자신들의 행복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힘든 댄스 연습 과정을 겪고 공연에 나섰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각종 행사에 초청 받아 댄스 공연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며 올 겨울 버스킹 공연을 통해 얻은 후원금을 문화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100명에게 문화공연관람을 할 수 있도록 전달해 어린이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귀 감이 되고 있다.

공연에 참여한 박진영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좀 떨렸고 부담스러웠고, 공연을 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 앞섰다"며 "막상 음악을 틀고 열정으로 공연을 선보이니 한두 명씩 모여 주변을 가득 메워 용기가 났다"고 "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시고 후원금도 넣어주셔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백효숙 파란하늘 댄스팀 대표는 "앞으로도 늘 새롭게 도전하는 자세로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내년에는 해외 어려운 국가에 가서 봉사활동도 하고 댄스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란하늘 댄스팀은 지난 9월 국내 최고 최대의 천안흥타령 춤 축제에 경기지역 연합팀인 '해피메이커'팀으로 출전하여 동상을 수상했으며, 초등학생 팀으로서는 국내 최고상을 받으며,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컨셉으로 음악, 안무, 의상 등을 모두 창작하여 공연을 통해 큰 감동을 선사해 어린이들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을 엿볼 수 있어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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