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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웰니스병원, '모빌리티 트레이닝센터' 개소

일상 복귀훈련 가능… 개인 운동장비 설치
김철준 원장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목적"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9-1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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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트레이닝센터 개소식 모습
대전웰니스병원(원장 김철준)이 '모빌리티 트레이닝센터(자율운동센터)'를 개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빌리티 트레이닝센터는 환자들의 기능 증진을 위한 자율적 운동센터 개념으로 치료와는 별개로 치료 전·후 스스로 자율적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근력 및 지구력, 운동능력 증진을 위해 조성하게 됐다.

센터 내부는 자신이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어느 정도 거리를 걸었는지를 알 수 있는 보행트랙이 있으며, 횡단보도, 목조계단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상황을 연습해보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스스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짐볼(Gymball), 파라렐라 봉, 수동 자전거, 트레드밀 등 다양한 개인 운동장비들이 있으며, 매트 위에서의 자가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탁구대 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개소한 트레이닝센터는 보행운동의 위험성을 줄이고, 스스로 얼마만큼 걸었는지에 대한 수치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철준 원장은 "환자들은 퇴원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많은 제한이 있다. 대전웰니스병원에서는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들을 위해 주택개조사업을 해준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못 돌아가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30병상을 철거해 모빌리티 센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운동센터는 환자들이 하루빨리 기능을 회복해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병원생활의 무료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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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웰니스병원 모빌리티 트레이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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