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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 핵심 성능 보습력 제품별 차이 커… 가격은 7배 차

한국소비자원 선호도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 시험평가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0-01-16 14:22
수분크림
수분크림 핵심 성능인 '보습력'이 제품별로 차이가 크고 가격은 10㎖당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수분크림의 핵심 성능인 보습력과 사용감 측면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수분크림을 바른 후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알아보는 보습력을 시험·평가한 결과,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후의 보습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로 평가됐다. 하지만 4시간이 지난 후의 보습력은 제품 간 비교적 차이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로 평가된 제품은 더페이샵, 미샤, 비오템, 아이오페, 키엘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수분크림을 바르거나 바른 후의 느낌인 사용감(수분감, 발림성, 유분감, 끈적임, 잔여감)은 제품 간 차이가 있어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품 간 가격은 10㎖당 최대 7.4배까지 차이가 났다. 이니스프리 (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은 가격은 가장 저렴한 1467원이지만, 40분 보습력은 우수고 4시간 보습력은 양호로 평가됐다.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은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으나 가격은 1만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은 제품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가격 대비(4000원)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수분크림 10개 제품은 내용량(표시 용량 대비 실제 용량), 착향제(향료), 법정 표시사항 등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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